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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주니퍼 시승기: 5,299만 원의 충격, 그리고 그 이상의 변화

by dandyboy92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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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주니퍼'가 드디어 국내에 상륙했습니다. 5,299만 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으로 출시되며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주니퍼. 그동안 “그 가격에 출시될 수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지만, 현실이 됐습니다. 실제로 시승을 해보니 단순한 가격 혁신을 넘어서 ‘완전히 다른 차’로 느껴질 정도로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글래시어 블루, 디자인의 진화

신형 주니퍼의 외관은 확실히 세련되고 더 스포티해졌습니다. 특히 글래시어 블루 색상은 실제로 보면 감탄이 나올 정도로 독특하고 고급스럽습니다. 전면부 램프 디자인부터 일자로 뻗은 보닛, 뒷모습의 디테일까지 테슬라가 외관 디자인에 얼마나 신경 썼는지 느껴집니다.

 

 

실내, 런치 팩으로 고급스러움 극대화

실내는 런치 패키지를 통해 고급스러움이 한층 더해졌습니다. 가죽, 스웨이드 마감, 전용 매트와 퍼들램프까지. 무엇보다 통풍 시트가 추가된 점은 기존 오너들에겐 엄청난 메리트입니다. 컵홀더 커버, 무선 충전 패드 등 실용성도 대폭 개선됐습니다.

 

 

뒷좌석 공간과 착좌감의 대격변

좌판 길이가 4cm가량 길어지며 뒷좌석 착좌감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실내 디스플레이도 8인치로 커지고, 공조 조절, 미디어 제어, 좌석 조절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전동 폴딩 기능도 기본 적용되며 실용성과 편의성 모두 향상됐습니다.

 

 

주행감과 정숙성, 압도적 개선

서스펜션의 튜닝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기존 모델 Y 대비 노면의 잔진동을 확실히 걸러내며 정숙성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공기압 조절 후의 승차감은 확연히 부드러워졌고, 과속방지턱에서도 차체 움직임이 안정적입니다.

 

 

브레이크와 조향 성능의 진화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시스템이 도입되었지만, 위화감은 거의 없습니다. 조향감도 기존보다 부드러우면서도 정밀하게 바뀌었고, 가변 조향비가 적용된 듯한 느낌으로 주행이 매우 안정적입니다.

 

오디오와 편의 기능

이전보다 소리가 더 차분해졌고, 실내에서 울리는 잡음도 줄었습니다. 아쉽게도 돌비 애트모스는 지원되지 않지만, 전반적인 음질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자율주행, 아직은 절반만

FSD 기능은 국내에서는 아직 사용 불가하지만, 내비게이션 기반 오토파일럿은 탑재되어 있습니다. 다만 ‘완전 자율주행’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부분이니 참고가 필요합니다.

 

5,299만 원의 의미

이 차가 이 모든 개선을 담고도 5,299만 원에 출시됐다는 건 정말 충격적입니다. 기존 모델 Y 오너들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향후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빠른 판단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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